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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 번역 괴담: 없어야 할 실내화
    카테고리 없음 2020. 3. 10. 07:41

    공포 번역 괴담: 없어야 할 실내화

    무서운 이야기 - 없어야 할 실내화

    이것은 제가 친척 삼촌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삼촌이 아직 아이였던 시절,

    현대 콘크리트 건물과 달리 당시는 목조 건물이 남아있었습니다.

    삼촌의 학교도 복도를 걸을 때마다 삐걱 거리는 소리가 울려

    방과후에 혼자 걷는 것은 무서웠다라고합니다.

    삼촌의 학교는 학생 수가 적고, 한 반에 15명 남짓 밖에 학생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서로의 관계가 친밀하고 다같이 사이좋게 교정에서 놀러다니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즐거운 날들이 계속된다고 생각하고 있던 어느 날 갑자기 슬픈 사건이 일어납니다.

    삼촌의 반 친구인 남자아이가 돌아가셨어요.

    그날 아침부터 담임선생님의 모습이 뭔가 이상하다고 삼촌과 친구들은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싫은 예감은 적중하여 담임 선생님께서

    반 친구들 모두에게 어젯밤 늦게 같은 반 남자아이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갑작스런 이야기에 모두 목소리를 내지 않는 무거운 공기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있는 동안은 우는 여학생도 있었다고합니다.

    사인은 가르쳐주지 않았다고합니다.

    그 후 반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남자아이가 자주 오르던 교정나무 근처에 꽃을 심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에게

    자기들이 할 수 있는 힘껏 공양을 하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하루하루를 꼬박꼬박 돌보고 세월이 지나 꽃은 잘 자랐습니다.

    남자아이가 죽은 초기의 슬픈 분위기도 점차 희미해져 원래의 학교생활로 돌아갔을 무렵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죽은 남자아이가 쓰던 신발장이 있었는데, 당연하게도 그 친구는 이제 없기 때문에 텅 비어 있습니다.

    그런데 항상 학교에 첫번째로 등교하는 삼촌의 친구가

    사망 한 남자아이의 신발장에 실내화가 놓여있는 것을봤다는 것입니다.

    반 친구는 "기분 나쁘게 느껴서 그냥 교실로 달려갔다" 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등교해온 반 친구들은 아무도 실내화를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두가 함께 신발장을 보러 가봤지만 당연히 실내화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뭔가 잘못 본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것은 절대 아니라고 첫번째로 등교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흥미를 가진 삼촌은 언제나 첫째로 등교하는 아이와 상의해서 다음 날은 함께 등교하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그 친구와 합류하고 등교를 했습니다.

    학교에 도착 후, 바로 죽은 남자 아이의 신발장을 보니... 무려 실내화가 놓여져 있습니다.

    첫째로 등교하던 아이의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다른 학생이 장난을 치고 있다고 한다면, 어제 모두가 돌아간 후부터 학교가 문을 닫기 전에

    실내화를 두고 갔을 것으로 추리할 수 있었습니다.

    장난치고 있는 아이의 정체를 폭로하겠다고 생각한 두 사람은 신발장이 보이는 다른 장소에서 매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차례로 학생들이 등교하지만, 죽은 남자 아이의 신발장에 뭔가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잠시 후 일단 신발장을 확인하려고 둘이서 보러 가보니 ... 놀랍게도 실내화가 없어져 있었습니다.

    아무 것 도 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이 이야기는 순식간에 반 안으로 퍼졌습니다.

    심촌을 흉내를 내며 다른 학생들도 아침 일찍 등교하고 신발장 확인을 했다고 하는데...

    이상하게도 이후 두번동안 실내화가 출현하지 않았습니다.

    없을 실내화가 있었다고 말한 죄로 거짓말쟁이 취급을 당하고, 당시에는 삼촌도 억울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망한 남자아이가 나무 옆에 심은 꽃이 건강하게 피어있는 모습을보고 아무래도 성불 했다던가.

    어쩌면 죽은 남자아이가 장난을 치고 삼촌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from http://dod09.tistory.com/59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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