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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미국 사망자 확산
    카테고리 없음 2020. 3. 27. 04:14

    코로나 미국 사망자 확산

    2020년 3월 26일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6만9,018명으로 사망자 수는 1,042명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날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원을 받는 아이라 롱기니 플로리다대 전염병 통계 센터 교수는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3일 간격으로 배가되는 것을 볼 때 향후 2~3주 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약 3주 내에 덜 취약한 계층에 대해서는 ‘자택 대피’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해도 될 것”이라며 “그때쯤이면 대부분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뉴욕주다. 현재까지 뉴욕에서 나온 확진자 수는 3만 명이 넘고 사망자 수도 300명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주 피해 사례의 대부분은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에서 나왔습니다. 이날 오전 기준 뉴욕시에서 확인된 확진자 수만 1만7,856에 달합니다. 사망자 수도 199명을 기록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마무리될 때쯤이면 뉴욕 시민의 절반가량이 감염돼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말은 뉴욕에서만 약 420만 명이 코로나19에 걸릴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한편, 뉴욕시에선 사망자 급증으로 영안실 수용력이 곧 한계치에 다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퀸스 지역에 있는 엘름허스트 병원 한 곳에서만 지난 24시간 동안 무려 13명이 숨졌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최근 브리핑에서 뉴욕시의 영안실들이 다음 주 내로 가득 차게 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폴리티코가 국토안보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일부 병원 영안실은 지난 7일 사이에 이미 다 채워졌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 맨해튼 벨뷰병원 밖에는 임시 영안실이 설치됐다고 병원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한 연방재난관리청(FEMA) 대변인은 뉴욕시가 영안실 관련 시설이나 인력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폴리티코에 밝히기도 했습니다. 에이자 워디 데이비스 뉴욕시 최고의학조사관실 대변인은 영안실 수용력이 부족하다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시설을 꽤 극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며 "9·11 테러 당시 그랬던 것처럼 공간이 부족해지면 시신을 안치할 이동식 시설을 마련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뉴욕 내 모든 병원의 영안실은 소규모라서, 이들 병원이 수용력 부족을 우려하고 있을 수는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코로나19가 최초 발병한 중국의 환자가 8만1729명이고, 유럽의 코로나19 진앙지가 된 이탈리아의 환자수가 7만4386명인 점을 감안하면 미국이 조만간 이탈리아를 제치고 두번째로 많은 환자가 발생한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미국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향후 3주 내에 정점을 찍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CNN방송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원을 받는 플로리다대 전염병 통계 센터의 아이라 롱기니 교수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3일 간격으로 배가되는 것을 볼 때 향후 2~3주 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밴더빌트대 전염병 전문가 윌리엄 샤프너 교수는 “미국에서는 향후 3~6주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고, 미시간대 아널드 몬토 전염병학 교수도 “3주 내 정점을 찍는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미 상원은 이날 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2조달러를 경기부양에 투입하는 패키지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from http://knowledgecenter.tistory.com/103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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