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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철원 목욕탕 감염 안타까운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0. 4. 4. 03:36

    코로나 철원 목욕탕 감염 안타까운 이유

    코로나19 확진자가 철원에 있는 목욕탕에 들어갔고 그리고 집단감염은 일어났습니다. 이번 집단감염은 한 요양원이라든지, 한 교회에서 일어난 것이 아니라 한 목욕탕 즉 한 업체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콜센터와 다른 것은 철원 목욕탕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이기에 그곳에 있는 사람들은 불특정 다수이며 얼마나 많이 퍼져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재난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의 근무자로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은 철원에서 대중 목욕탕을 들어갔고 그곳에서 다른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잘못이라고 보기에는 그 자신도 코로나19 확진자인지 알지 못했기에 비난할 수가 없기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말하는 바로 지금 이 시점에 목욕탕을 꼭 가야 했는지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젊은 사람대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클럽을 가고 싶어하고 카페에서 커피를 먹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어르신은 어르신대로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목욕탕에서 사우나에 들어가고 싶어하시고 경로당에서 이것 저것 한담을 나누고 싶어하십니다. 그러나 그렇게 안일한 생각 하나가,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던 행동 하나가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철원에 있는 목욕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들 즉 코로나 확진자가 벌써 세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이용자가 몇명인지 사실 확인조차 하기가 힘이 듭니다. 콜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을 때에는 그곳의 근무하는 사람들이 코로나 양성인지 음성인지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목욕탕과 같은 서비스 제공 업체를 이용한 이용자들은 그렇게 찾기도 난망한 상태입니다.

    코로나19는 지금 전세계적으로 창궐하고 있고 지금 옆나라 일본에서도 한 명씩 더 많이 순식간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말을 하지만 말을 하는 것과 실제로 그것을 실행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코로나 자가격리자는 물론 조심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코로나19 보균자인 경우 그 자신이 보균자임을 모를 때에는 너무나도 간단하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멀리하게 됩니다.

    적어도 올해 한 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많은 것이 변할 것입니다. 철원의 한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이 되면 더 이상 대중 목욕탕에 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줄어들 것입니다. 코로나19는 그렇게 우리들 사이를 멀리 떨어뜨려 놓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은 어쩔 수 없습니다. 코로나19가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동안에는 어떻게든 코로나19 치료제나 백신이 나올 때까지는 피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으니 말입니다.

    from http://cardinal-duc.tistory.com/2224 by cc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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