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10kg 귤 한상자 주문하고 욕먹네~!
    카테고리 없음 2020. 4. 3. 10:10

    10kg 귤 한상자 주문하고 욕먹네~!

    10kg 귤한상자 주문하고 욕먹네~!

    요즈음 귤이 한창인 계절이라 한상자 사서 마구 먹으려고 주문을 했답니다. 요즈음은 귤 착색을 하지 않아서 인지 꽤나 지저분한 모양을 한 귤들이 많이 유통이 되고 있더군요. 원래 그랬어야 하는데, 다들 깨끗한 귤을 찾다 보니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듯 보입니다. 10Kg 귤 한상자의 가격은 만원 초반에서 3만원까지 다양하더군요. 유기농 제품이면 당연 비싼고, 크기별로도 가격대가 갈리는데, 3S 사이즈의 귤 상품이 의외로 가격이 높더라구요.

    귤사이즈 비교

    네이버 쇼핑몰에서 검색해보니 위 사진 자료가 보기 좋게 정리가 되어 있네요. 다들 조금씩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대략적인 귤사이즈 참조용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매번 먹을 때 마다 사이즈가 큰 귤의 맛이 그닥 좋지 않더군요. 가능한 작은 사이즈의 귤을 사려고 사이즈를 살펴보니 2S 사이즈의 귤은 꽤 작은 사이즈 인줄 알았답니다. 10Kg를 살짝 주문해 보니 무척 빠르게 배송이 진행되더군요. 가격은 만원대 초반 상품. 물론 아주 맛이 있으면 초이스 굿이지만 그 반대라면 최악이죠. 귤 10Kg 어떻게 처분하냔 말이죠.

    주문한지 이틀 만에 도착한 10Kg 귤 한상자

    맛을 먼저 본건 마눌님~!. 카톡으로 보내진 문자에서 격앙된 어조가 느껴지더군요. 이런 제품을 어디서 샀냐는 질문에 확 열이 받더군요. '그러면 마눌님이 사시든가' 하는 반감어린 생각이 머리 속을 확 스치웁니다. 퇴근 후 상품의 상태를 보니 꽤 많이 던져 졌는지 깨진 상품들이 보입니다. 몇개 까서 먹어보니 맛이 없는것도 모자라 귤이 완전히 싱거운 맛입니다. 신맛도 없고, 단맛도 없는 그런 밍밍한 상품? 이렇게 맛없는 녀석들을 먹다보면 참 의문이 들죠. 왜 같은 귤인데 맛 차이가 나는지 말이죠.

    어쩐지 사이즈가 크다 했더니

    M 사이즈였네요.

    2S 사이즈 제품 구매했는데...

    매번 귤박스를 주문할 때 느끼지만

    귤이 터지면 위 사진 처럼

    귤 곰팡이가 생기면서

    주변에 멀쩡한 귤도 뭉그러진답니다.

    대충 골라낸 파과가 이정도랍니다.

    약 20개 정도 버렸네요.

    귤 한 상자에 욕 바가지..

    맛이 없다는 마눌님의 푸념을 뒤로 한채 열이 받아서 다 먹어버리려고 했더니 의외로 아이들이 선전을 해주네요. 적당히 퇴근하고 아이들 간식으로 댓개씩 꺼내어 놓으니 일주일 만에 처분했답니다. 사람 마음이 다 같겠지만, 맛있는 과일 먹고 싶은건 똑같겠죠. 매번 인터넷으로 과일을 시킬 때 마다 구매 후기 및 상품평 보고 산다고 하지만 성공할 확률은 매우 낫더라구요. 그런걸 기대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저렴한 상품이였을까요?

    여튼 이번 계기로 과일은 조금 비싼걸 사야 하는 반성을 하면서 다시 어떤 귤을 사볼까나 인터넷을 뒤져봅니다. 이번에는 마눌님한테 칭찬을 듣고자 하는데, 상품평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겠어요~!

    from http://ferst.tistory.com/129 by ccl(A)

    댓글

Designed by Tistory.